컨텐츠 작성 요령
아무리 웹사이트 디자인이 멋져도 컨텐츠가 부실하다면?
한마디로 빛좋은 개살구!
상상해 봅시다.
일반인이 병의원의 홈페이지 주소를 어떻게 알고 접속해 올까요?
거의 99.9%는 포털 사이트에서 키워드를 입력해서 검색해서 그 검색 결과 중에 궁금한 웹사이트로 접속할 겁니다. 예컨대, 부산 해운대 맛집, 서귀포 경치좋은 곳, 서울 강남 성형외과, 대구 수성구 허리 디스크 한의원 등등.
이렇게 일반인들이 검색으로 입력하는 키워드는 관리자가 운영하는 웹사이트에 ‘텍스트’로 그 키워드들이 들어가 있어야, 네이버와 구글, 다음 등 포털의 검색 엔진들이 전세계의 웹사이트를 크롤링하다가 해당 키워드 내지 키워드 조합이 발견되는 웹페이지를 포털의 검색결과에 노출시켜 주는 것이죠.
그런데, 만약 병의원 홈페이지에 컨텐츠들이 텍스트로 되어 있지 않고 이미지 파일로 만들어져 있다면, 유저(일반인)들이 어떤 키워드로 포털 사이트에서 검색해도 그 병의원 홈페이지는 인터넷에 노출되지 않을 겁니다.
결국 이러한 홈페이지들은 홈페이지 노출을 위해 포털 사이트에 오버츄어 광고나 파워링크 광고에 또다시 비용을 투자하게 됩니다.
일반인들은 압니다!
과거 온라인 광고가 많지 않았던 시절에는 네이버나 다음, 구글에 광고를 보고 일반인들이 그 홈페이지나 블로그 등을 보고 많이들 내원했습니다.
하지만, 오늘날 의료광고의 규제도 엄격해지고, 의료광고의 사전심의제도도 까다로와 졌는데다가 예전과 다르게 일반인(환자)들도 웹사이트나 블로그를 보고도 광고성인 경우에는 바로 back space키를 눌러 나가버리게 됩니다.
이제 일반인들도 유익한 정보인지 광고인지를 인지할만큼 인터넷 검색에 많은 진화를 했습니다.
결국은 컨텐츠!
결국 좋은 웹사이트는 좋은 정보 컨텐츠가 많은 웹사이트입니다!
그러면 이 컨텐츠를 어떻게 만들어 홈페이지에 올려야 할까요?
정답은 없겠지만, 몇 가지 요령과 컨텐츠 작성 순서, 방법을 살펴보겠습니다.
(다만, 컨텐츠 중 이미지 부분은 ‘이미지 작업’ 페이지에서 다루고, 아래에서는 텍스트에 관한 부분만 언급합니다)
컨텐츠 작성 순서
- 우선은 어떤 컨텐츠를 디스플레이할지에 대해 대분류부터 하세요. 이는 곧 웹사이트 상단에 메뉴가 될 것입니다.
- 다음 대분류(메인 메뉴) 아래의 소분류(서브 메뉴)를 정리합니다. 이 메뉴들은 드롭다운(Dropdown) 메뉴가 되겠습니다.
- 상세 페이지로 먼저 병의원의 Introduction 메뉴와 서브메뉴부터 컨텐츠를 작성합니다. 대표원장 인사말, 병원의 소개, 진료시간, 오시는 길 등.
- 그 다음 상세 페이지로 병의원에서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클리닉을 결정합니다. 비급여 매출이 높은 클리닉, 진료과목을 우선하고 그 외 비급여 비중을 높여가고 싶은 클리닉도 추가해주세요.
- 각 클리닉에 대한 구체적인 컨텐츠들을 작성합니다. 질환이라면 개요와 원인, 진단, 치료법 등을 상세하게 작성하고, 치료 특화라면 그 치료법의 적응증과 금기증 등에 대해 초벌로 기술합니다.
- 웹사이트 초기 디자인이 완성된 후 컨텐츠를 확인하고 추가, 삭제, 변경할 부분을 수정하고 최종 컨펌합니다. 끝!
Main Menu | 병의원 소개 | 소화기 질환 | 피부과 치료 | 이벤트 | 예약/상담 |
---|---|---|---|---|---|
Sub 1 | 인사말씀 | 역류성 식도염 | 반영구문신 | ||
Sub 2 | 병원 소개 | 위염 | 리프팅 | ||
Sub 3 | 의료진 소개 | 위궤양 | 레이저 피부 재생 | ||
Sub 4 | 공지사항 | 과민성장증후군 | 눈밑 지방 교정술 | ||
Sub 5 | 진료 안내 | 염증성 장질환 | 보톡스 | ||
Sub 6 | 찾아오시는 길 | 간경화 | 필러 | ||
Sub 7 | 원내 둘러보기 | 소화기 내시경 | 모발 이식 | ||
Sub 8 | 비급여 비용 | 건강 검진 | 스킨 케어 |
컨텐츠 작성 요령
클리닉에 관한 컨텐츠를 작성하는데 있어 가장 좋은 텍스트는 '환자와의 상담 내용'입니다.
환자들의 주소증에 대해 진료실에서 그 원인과 치료법을 제시하고 이학적 검사를 하는 내용으로 일목요연하게 웹사이트에 클리닉 컨텐츠를 작성하게 되면 후에 그 웹페이지를 보고 내원하는 환자가 듣는 설명과 동일하여 의료진이 요청하는 치료법(비급여)을 받아들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음으로는 교과서나 전문의학 서적을 참조하여 정리하는 방법입니다.
작성하고 싶은 질환에 관해 개념(정의), 원인, 증상, 진단 및 치료법에 대해 간결하게 정리하고, 거기에 자신만의 견해나 치료법이 있다면 보충, 편집합니다. 약간의 전문의학용어를 사용하는 것은 전문성이 있어보여 괜찮겠으나, 너무 많은 용어는 적지 않도록 하고 또 어려운 의학용어는 괄호를 하고 이해하기 쉽게 풀이해주는 것도 좋습니다.
세번째로는 진단장비나 치료장비 또는 치료약물을 업체로부터 구입할 때 매뉴얼이나 환자용 카다로그, 팸플릿 등을 제공받게 될텐데, 거기의 내용을 정리해서 클리닉 컨텐츠로 작성하는 것도 좋습니다.
주로 성형외과, 피부과, 치과 등 장비를 많이 갖추고 진료하는 과에서 치료법 클리닉을 홍보할 때 유용합니다. 이 경우 업체에게 카다로그나 팸플릿에 사용된 이미지를 요청하는 것도 좋겠습니다. 못 준다면 어쩔 수 없구요!
네번째는 유사한 클리닉을 운영하는 경쟁 병의원의 홈페이지 몇 개를 검색한 후 그 내용을 참조해서 작성합니다.
웹사이트의 컨텐츠 역시 넓은 의미의 저작권이 있으므로 무단으로 100% 카피하는 것은 옳지 않고 법적 책임을 물을 수 있으므로 주의합니다.
병의원의 지역명과 상호는 매 페이지에 1-2개 정도 반드시 포함합니다.
예를 들어 강남 신사동 보톡스 피부과, 해운대 해독요법 한의원, 대구 **정형외과의 치료법 등처럼 지역명 또는 병의원의 이름이 각 페이지마다 1-2번 들어가게 컨텐츠를 작성해 주세요. 이는 유저가 포털 사이트에서 검색할 때 흔히 입력하는 키워드와 같습니다. 포털 사이트에서 검색 결과에 더 잘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단, 너무 많은 남발은 어뷰징(abusing)이 되어 오히려 검색결과에 서 안드로메다로 밀릴 수 있으므로 적당히 합니다.
컨텐츠의 양은 A4 한 페이지 분량이 적당합니다.
여기에 이미지 몇 장을 넣으면 실제로는 A4 2장 정도로 늘어날 겁니다. 텍슽 위주로 한 페이지 이내로 정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다익선이라지만, 너무 많은 내용은 스압(스크롤 압박)이 생겨 유저들이 끝까지 읽지 못하고 나가 버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무엇보다 자신만의 치료법을 잘 부각하도록 컨텐츠를 작성합니다.
병의원 홈페이지를 유저가 방문하는 목적은 의학 공부를 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의 고통을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자 방문한다는 사실을 기억해주세요. 어떤 질환의 정의, 원인, 유발인자, 진단 등 너무 의학 교과서적인 내용만 나열하고 정작 치료법은 단순 이미지 몇 장만 있다면 유저는 그 병의원에 방문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지 않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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